"아시아 역도인 다 모였다"…'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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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회식이 4일 경남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모하메드 하산 잘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 조규일 진주시장,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국내외 선수와 내빈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36개국 610여명이 접수해 역대 아시아역도선수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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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동일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회식이 4일 경남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모하메드 하산 잘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 조규일 진주시장,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국내외 선수와 내빈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아시아역도연맹 모하메드 유세프 알 마나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37개국에 달하는 나라들이 함께하게 된 것은 한국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대회가 아시아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역도 가족이 우의를 다지고 아시아 대륙이 파리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를 방문해 주신 참가자 여러분의 열정과 성원으로 이번 대회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남강이 흐르는 진주가 올림픽을 향한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보는 감동의 현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진주의 문화예술과 활기찬 기운을 담은 진주검무, 농악, 비보이 퍼포먼스가 결합한 역동적이고 화려한 공연과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공연 등이 차례로 열렸다.
이어 37개 참가국의 국기들이 모두 대한민국 진주로 모이는 형상을 담은 소개 영상이 상영됐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경기는 오는 5일 여자 45㎏급 경기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총 27경기가 펼쳐지며 별도 입장료는 따로 없다.
이번 대회는 36개국 610여명이 접수해 역대 아시아역도선수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평균 29개국 190명의 선수가 참가한 지난 10년의 대회와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규모다.
다만 북한은 자국 선수들의 도핑 검사 관련 정보를 제출하지 않아 참가 자격을 획득하지 못해 불참하게 됐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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