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준협 "새 도전 계속하는 이유? 간절하게 대중 앞에 서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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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최종 순위 11위를 차지하며 트롯팬들에게 단단히 눈도장을 찍은 윤준협은 다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경연 당시 '카사노바' 등을 선보이며 단번에 '트롯 카사노바'라는 별칭까지 얻은 그이지만 실제 연예인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계기는 '슈퍼모델2018 서바이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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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미스터트롯2' 최종 순위 11위를 차지하며 트롯팬들에게 단단히 눈도장을 찍은 윤준협은 다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경연 당시 '카사노바' 등을 선보이며 단번에 '트롯 카사노바'라는 별칭까지 얻은 그이지만 실제 연예인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계기는 '슈퍼모델2018 서바이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다. 대회 이후 모델로 활동해왔던 그는 이후 '극한데뷔 야생돌', 넷플릭스 '피지컬:100' 그리고 '미스터 트롯2'등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대중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모델 겸 트롯 가수라는 보기 드문 이력을 지닌 윤준협이 최근 서울 상암동 스포츠한국 편집국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돌한 끼를 펼치며 무대를 호령하던 '미스터트롯2' 당시 모습은 간데 없고 밝은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자신의 꿈과 지난 여정에 대해 진지한 표정으로 상기하는 20대 사회 초년병의 모습이 엿보였다.
- 모델 경력의 소유자가 '미스터트롯2'에 도전한 이유가 궁금한데.
▶ 항상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러다 '미스터트롯2' 모집 공고를 보게 됐고 정말 도전하고 싶었다. 회사(에스팀 소속) 분들께 말씀드리고 지원했다.
- 회사의 반대는 없었나.
▶ '경연에 나가서 이미지만 소비되면 어떻게 하느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가고 싶었다. 워낙 노래하는 사람도 좋아하고 노래하는 것도 좋아한다.
- 평소 트롯 장르를 즐겨 듣는 편인가.
▶ 항상 듣던 장르 중 하나다. 노래하는 가수분들을 많은 영상을 통해 봐왔다. 다양한 장르를 좋아한다.
- '미스터트롯2'에 함께 한 총체적인 소감을 말해달라.
▶ '미스터트롯2'를 통해 활실히 음악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 그 이전에는 제가 어떤 목소리톤을 가졌는지 어떤 컬러가 잘 어울리는지 잘 몰랐다. 이번 '미스터트롯2'를 통해 나에게 어울리는 게 뭔지 나만의 톤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면.
▶ '카사노바' 톤의 느낌이랄까. 붉은 조명이 켜지고 마림바 같은 악기가 등장하는 라틴 색채랄까. 그런 것이 잘 어울리더라.
- 중앙대 연극학과 휴학 중이던데.
▶ 현재 휴학 중이고 당장 복학 계획은 없다. 앨범을 내고 싶어서 친구와 함께 작업을 하는 중이다. 6~7월 중 트롯 앨범을 내고 트롯 가수로서 제대로 활동할 계획이다.
- 모델 활동도 함께 겸하는 것인가.
▶ 물론이다. 룩북도 찍고 쇼에도 서고 모델일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먼훗날 연기에도 도전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 '미스터트롯2' 장윤정, 진성, 김연자 등 마스터들의 심사평에서 힘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 장윤정 마스터님이 '카사노바' 무대를 보시고 평을 해주실 때 제가 강렬한 인상을 남겨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박선주 마스터님은 '티키타카'를 보시고 새로운 색을 찾을 때가 됐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고, 진성 마스터님은 '물건이 나왔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 출연도중 '노래가 내 길이구나'하고 꽂힌 순간이 있나.
▶ 노래 한 곡을 선보이기위해 몇백시간을 연습하고 하는데 경연은 딱 한번 뿐이잖나. 그렇게 한번의 기회를 걸고 공연하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더라. 음악을 고르고 오케스트라와 합주를 하는데 그 때 현장감이 세게 오더라. '아, 음악과 함께 하고 싶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대에 올라 풀세션이 빵빵 터지는데 현장감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가수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 원래 꿈은 무엇이었나.
▶ 중학교 때는 아이돌을 꿈 꿨고 고등학교 때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 안양예고 연영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연극과에 들어갔다. 대학 신입생 때 '차형사'라는 영화를 보게 됐는데 김우빈, 이수혁 선배님들이 모델로 나오시는 걸 보고 너무 멋있더라.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해 찾아보다가 도전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슈퍼모델대회에 바로 나가서 대상까지 받게 됐다.
- 모델의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도전한 걸로 아는데 대상까지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 단순히 모델로서 워킹하는 모습만 보는 게 아니라 춤도 춰야 했고 엔터테이너적 요소가 많아야 했다. 제가 중학교 때 '스텝업'이라는 영화를 보고 팝핀 댄스에 꽂혀서 댄스 학원에 다니며 춤을 배웠다. 그때 아이돌 발탁은 되지 못했다.(웃음) 재능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항상 무언가에 꽂히면 바로 실행하는 스타일이다. 부모님도 많이 밀어주시는 편이다.
- 다양한 분야의 써바이벌 경연에 참여한 셈인데. 자꾸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가 있나.
▶ 무대에 바로 설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대중들이 볼 수 있는 무대에 바로 설 수 있지 않나. 그런 마음 때문에 많이 도전한 것 같다. 늘 간절하게 대중 앞에 서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계속 도전해온 것 같다.
- 자신의 무대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무대는.
▶ '카사노바'와 '티키타카' 무대가 좋았다. 깔끔하게 저만의 색을 보여드린 것 같다. 저와 잘 어울리는 곡을 선정해 저만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 함께 경연에 오른 가수 중 인상 깊은 사람은.
▶ 안성훈 형이 '시절인연'을 부를 때 정말 대단해 보이더라. '대박이다'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박지현 형의 '깜박이를 켜지 마세요' 때는 형이 너무 섹시해 보였다. 너무 매력적이었다. 데스매치인데 저는 콘서트에 와 있는 느낌을 받았다.
- 경연이 마무리되고 나서 느낀 점은.
▶ '야생돌' 때도 그랬는데 이미 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노력하신 분들을 보며 제가 나태한 모습을 보이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 분들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그 분들이 평생 투자하신 시간보다 제가 그 시간을 따라잡을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했다.
- 11등이 됐을 때 기분은.
▶ 너무 아쉽고 속상했다. 딱 거기서 한 번만 더 올라가면 되는 거였는데 아쉽더라.
- 대회 내내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배나 출연진이 있다면.
▶ 추혁진 형이 너무 감사하다. 디테일하게 많이 도와주셨고 정말 완벽주의자 같은 분이다. 그 형께 뭘 물으면 해답을 찾게 된다. 또 붐 마스터께 감사드린다. 제 무대를 보시며 마스터 석에서 같이 춤도 춰주시고 관객들을 흥겹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 모델이자 트롯 가수 또 연기 영역까지 넓힐 수 있을텐데. 새로운 연예인의 탄생 같은 느낌이랄까.
▶ 새로운 영역에 대한 기대감보다 걱정이 더 크다. 제가 어설프게 해버리면 좋은 모습이 아니기에 진정성 있게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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