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 좋다더라”...주축 타자 컨디션 난조에 사령탑 한숨 길어진다[SPO 인천]

최민우 기자 2023. 5. 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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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 좋다더라."

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시름이 깊어진다.

이 감독은 "오늘도 몸이 안 좋다더라. 아프면 안 쓰려고 한다. 건강한 선수들로 경기를 운영하겠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팀이 더 중요하다"며 타순을 구성한 배경을 설명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첫 등판에 나섰던 소형준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1피홈런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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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오늘도 안 좋다더라.”

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시름이 깊어진다. 중심 타선에서 활약해줘야 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리해서 선수를 기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kt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홍현빈(중견수)-김상수(유격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김준태(지명타자)-강민성(3루수)-문상준(2루수)-이시원(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비롯해 강백호도 라인업에서 빠졌다. 여기에 황재균도 컨디션 난조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감독은 “오늘도 몸이 안 좋다더라. 아프면 안 쓰려고 한다. 건강한 선수들로 경기를 운영하겠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팀이 더 중요하다”며 타순을 구성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전날 선발 투수였던 소형준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워 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첫 등판에 나섰던 소형준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1피홈런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훨씬 나아진 모습이다. 투심도 제대로 떨어지더라. 구속도 143㎞이상 나왔다. 본인의 구위를 찾았다. 아프지만 않으면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 예정이다. 이제 자기 것만 하면 될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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