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빅이슈와 손 잡았다…'드림' 상영회 진행
4일 메가박스(대표 홍정인)가 자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배급작 영화 '드림' 상영회를 비영리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와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 '드림(이병헌 감독)'은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선수들과 함께 국가대표가 되어 홈리스 풋볼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야기.
'빅이슈와 함께하는 영화 '드림' 상영회'는 영화의 주된 소재가 된 홈리스월드컵의 한국 공식 주관사이자 홈리스의 재기를 돕는 공익법인이자 사회적기업인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와 함께한다. 홈리스가 잡지 판매를 통해 일자리를 제공받고 안전한 주거를 찾도록 돕는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와 메가박스가 함께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에 동참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 신촌, 강남 지점에서 진행하는 '빅이슈와 함께하는 영화 '드림' 상영회'에는 '빅이슈' 판매원, 역대 홈리스 월드컵 선수단, '빅이슈' 후원자, 자원봉사자, 사단법인 루트임팩트, 주거복지단체 및 후원사 펄프·제지 기업 무림페이퍼 등 총 10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에이유디(AUD) 사회적협동조합의 문자 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청각장애인 2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다. 이는 속기사가 영화관에서 연기자들의 대사를 듣고 청각장애인들의 휴대 전화로 자막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영화 상영 후에는 실제 '빅이슈' 판매원과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 행사를 진행하며 당시 홈리스월드컵 대회 후기를 관객과 공유하며 상영회의 의미를 더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보통의 영화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고 결국 승리하는 이야기를 다루지만, 영화 '드림'은 조금 뒤처진 곳에서 보통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다. 사회의 울타리가 되어 주는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와 영화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자 이번 상영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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