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소리 나는 무역적자…대출금리↓ 영끌 다시 꿈틀 [그래픽 경제]

[서울=뉴시스] 안지혜 전진우 기자 = 그래픽으로 보는 한주간의 경제 뉴스.

민간소비가 견인한 1분기 경제성장률

[서울=뉴시스] 우리나라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 증가해 플러스로 전환됐다. 설비투자가 감소했으나 민간소비 등이 증가한 영향 때문이다. 민간소비는 오락문화와 음식숙박 등 소비를 중심으로 0.5%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평균 땅값 12년 만에 하락

[서울=뉴시스] 1분기 전국 지가가 0.05% 하락해 2022년 4분기(0.04%) 대비 0.09%포인트(p) 내렸다. 분기별 지가변동률이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2010년 3분기(-0.05%) 이후 약 12년 만이다. 1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3만2000 필지(340.5㎢)로, 지난해 4분기 대비 5.8% 감소(-2.6만 필지)했다.

국내 ETF 시장 20년 만에 90조 돌파 급성장

[서울=뉴시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국내 시장에 상장된 전체 ETF의 개수는 총 697개로 전체 순자산 규모는 93조864억원에 달한다. ETF 시가총액은 코스피(1906조) 대비 4.7%를 차지한다. ETF란 'Exchanged Traded Fund' 약자로, 특정 지수의 성과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상장지수펀드'를 말한다.

기대인플레 두 달 연속 하락…소비 심리는 3.1p↑

[서울=뉴시스]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1로 전월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7%로 집계돼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이 77.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후 석유류 제품은 35.3%, 농축수산물이 28.8%로 뒤를 이었다.

2월 출생아 수, 1.9만명 '역대 최소'

[서울=뉴시스]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2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2019년 11월(-1685명)부터 3년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4.6조 적자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63조7454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반도체(DS) 부문이 1분기 중에 입은 영업손실은 4조5800억원에 달한다. 전년 같은 분기 8조4500억원 적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악화에도 올해 1분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1분기 시설투자액은 10조7000억원으로, 동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2월 임금 5.6% 상승…실질임금은 0.7% 그쳐

[서울=뉴시스] 지난 2월 기준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세전)은 390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0만6000원(5.6%) 증가했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53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0.7% 증가에 그쳤다.실질임금 상승률은 고물가 여파에 지난해 4월(-2.0%)부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임금체불 지난해 1조 3500억원…경제적 제재로 '상습 임금체불' 근절

[서울=뉴시스] 앞으로 3개월 이상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신용 제재, 정부지원 제한 등 경제적 제재가 강화된다. 재산 은닉 등 악의적 체불 사업주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나선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매년 임금체불 규모는 1조3000억원 이상으로, 24만 명이 넘는 근로자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1주택자 재산세 부담 평균 72000원 줄어든다

[서울=뉴시스] 행정안전부가 올해 1주택자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추가로 인하한다.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43%,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44%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8억원이던 주택은 올해 6억4000만원으로 하락하면서 세액은 126만원에서 87만8000원으로 38만2000원(30.3%) 감소하게 된다.

1분기 생애 첫 집 매수자 역대 최소

[서울=뉴시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자는 6만81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법원 등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가 작성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집 사는 2030 다시 늘었다

[서울=뉴시스] 서울시 기준 2030세대의 주택 매수 비중이 올해 1월 30.8%, 2월 34.7%, 3월 35.9% 등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집값 하락과 대출 규제 완화 등에 아파트 매수에 나서는 젊은층 실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수출 496억달러, 14.2% 감소…14개월째 무역적자

[서울=뉴시스]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14.2% 감소한 496억 2000만달러(66조5404억원)로 집계됐다. 수입은 522억3000만 달러(70조404억원)로 무역수지는 26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3.7%↑…14개월 만에 3%대

[서울=뉴시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7% 상승하며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에 3%대를 기록했다. 서비스 물가가 올랐지만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농축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요금 등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온라인 쇼핑, ‘여행·교통서비스’ 95.3% 증가

[서울=뉴시스]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전년 동월 대비 95.3% 증가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 (66.2%), 신발(21.3%), 의복(14.0%) 등 구매도 증가했다. 반면 음식서비스는 1년 전보다 13.0% 감소하며, 2017년 이래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1분기 외환거래 역대 최대…전분기比 16.4%↑

[서울=뉴시스]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66억8000만 달러로 전월말(4260억7000만 달러)보다 6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전 세계 외환보유액 순위(3월 기준)는 9위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하락…신용대출 0.11%p↓

[서울=뉴시스] 3월중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가 전월(5.22%)대비 0.26%포인트 하락한 연 4.96%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4.76%)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전월 6.55%에서 6.44%로 0.11%포인트 하락했다.

미 금리 0.25%P 인상… 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

[서울=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1.7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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