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자본의 충격 계획...맨유 인수→네이마르+음바페 동시 영입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카타르 자본의 맨유 인수 후 계획이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참전한 카타르 갑부 셰이크 자심 빈 하마다 알 타나는 막대한 투자를 약속하고 있다. 카타르의 자본을 바탕으로 홈 경기장 올드 트래포드를 비롯해 다양한 시설 강화를 구상하고 있다. 맨유 인수 경쟁자인 짐 랫클리프와의 경합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핵심인 선수단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는 각오다. 맨유는 올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부활의 가능성을 알렸다. EFL(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FA컵 결승에 올라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3위를 기록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이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선수 영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경우 다음 시즌 리그 우승 경쟁에 가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카타르 자본은 맨유 인수 후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망)를 영입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3일(한국시간) “셰이크 자심은 맨유에서 네이마르를 겨냥하고 있다. 또한 음바페도 원한다고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파리 생제르망(PSG)도 네이마르를 향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 PSG는 새로운 팀을 꾸리길 준비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과 프랑스 자국 선수들 그리고 팀을 생각하는 선수들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2017년 1억 9,800만 파운드(약 3,200억원)로 PSG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가운데 부상을 반복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셰이크 자심의 비장의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셰이크 자심 빈 하마다 알 타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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