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티니핑’이 떴다

인천공항에 인기 캐릭터 ‘티니핑’이 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어린이날 특별공연을 개최했다.

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어린이날 특별공연 모습

이날 행사는 인기 캐릭터 티니핑이 출연하는 본 공연을 포함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티니핑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애니메이션이다. 

공연장에는 여객 및 공항 상주직원 가족 등 총 1300여 명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오전, 오후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어쿠스틱밴드 ‘OTB(오티비)’의 사전공연과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알쏭달쏭 티니핑 싱어롱 쇼, 티니핑 스쿨’의 본 공연 순으로 펼쳐졌다.

특히 본 공연은 관객들이 티니핑 캐릭터와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돼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공연장 주변에는 △티니핑 캐릭터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티니핑, 브레드 이발소 등 인기 캐릭터를 새겨주는 ‘워터타투 존’△로봇이 드럼, 실로폰, 리코더를 연주하는 ‘3중주 로봇 연주단’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배치해 어린이날 특별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워터타투 존을 제외한 포토존과 3중주 로봇 연주단은 14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어린이날 특별공연과 같은 맞춤형 공연을 확대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분들께 인천공항만의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