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신기록 도전 실패했는데, 진기록 나왔다…아웃카운트 15개 중 13개가 탈삼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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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신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그는 1901년 이후 5이닝 이하 최다 탈삼진 기록을 나열했고, 오타니는 디그롬이 지난해 9월19일 기록한 5이닝 13탈삼진과 같은 수치로 또 한 번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MLB.com'은 "일부 사이트에서 루스의 탈삼진 기록을 488개로 나타내지만, 공식 기록을 합산할 때 501탈삼진을 잡아냈다"며 오타니와 루스의 기록을 언급했다.
신기록 도전에 실패했지만, 진기록 달성에는 성공한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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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메이저리그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신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그런데 또 다른 진기록이 여럿 쏟아져 나왔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3번타자 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11경기 연속 3피안타 이하 경기에 도전했다. 이 부분 최장 기록은 제이콥 디그롬 35·텍사스 레인저스)이 2021년 세운 10경기이다. 디그롬과 어깨를 나란히 한 오타니는 한발 더 나아가 신기록 도전에 나섰다.
오타니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최종 성적은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13탈삼진 4실점. 연속 3피안타 이하 경기는 ‘10’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오타니의 이날 피칭이 안 좋았다고는 볼 수 없다. 5회까지 15개의 아웃카운트 중 13개를 탈삼진으로 처리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오타니의 구위에 눌려 방망이를 헛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사라 랭스 기자는 개인 SNS에 오타니의 진기록을 조명했다. 그는 1901년 이후 5이닝 이하 최다 탈삼진 기록을 나열했고, 오타니는 디그롬이 지난해 9월19일 기록한 5이닝 13탈삼진과 같은 수치로 또 한 번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타니는 5회말 2사 1루 놀란 아레나도에게 스위퍼를 던져 스윙을 이끌어내 빅리그 통산 500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코빈 번스(365이닝)에 이어 최소 이닝(388⅔이닝) 500탈삼진 기록이다.
오타니는 이 삼진으로 베이브 루스 이후 역대 두 번째로 100홈런-5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또 1901년 이후 통산 5번째 500안타-500탈삼진 달성에도 성공했다. ‘MLB.com’은 “일부 사이트에서 루스의 탈삼진 기록을 488개로 나타내지만, 공식 기록을 합산할 때 501탈삼진을 잡아냈다”며 오타니와 루스의 기록을 언급했다.
신기록 도전에 실패했지만, 진기록 달성에는 성공한 오타니. 이날 타자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6-4 승리에 힘을 보태며 잊지 못할 하루를 마무리했다.
◆1901년 이후 5이닝 이하 투구 최다 탈삼진 기록
오타니- 2023년 5월4일 5이닝 13탈삼진
디그롬- 2022년 9월19일 5이닝 13탈삼진
알렉스 콥 2013년 5월11일 4⅔이닝 13탈삼진
잭 그레인키 2012년 9월26일 5이닝 13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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