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도 휴대폰으로 골프옷 샀대요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3. 5. 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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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전용 패션플랫폼 인기
아웃도어 등 판매 10배 급증

야외 스포츠 활동이 늘어나면서 패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골프나 아웃도어 의류를 사는 중장년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지난달 골프·스포츠·아웃도어 의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배(927%), 전월 대비 45%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본격적인 골프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골프의류 거래액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달 볼빅 골프웨어 거래액은 전월 대비 6배, LF 헤지스골프와 닥스골프는 각각 7배 급증했다.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 거래액도 각각 453%, 236% 늘었다.

골프·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의 포스티 입점도 늘어나고 있다. 올 3월부터 4월까지 골프 대표 브랜드인 까스텔바작, 링스골프와 스포츠 브랜드인 휠라도 입점했다. 이밖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또한 들어와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4050 여성들 관심도가 높은 골프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 결과 이번 봄 시즌 관련 의류 거래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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