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연준 기류 바뀔까 부의장에 제퍼슨 내정
강계만 특파원(kkm@mk.co.kr) 2023. 5. 4. 17:3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2인자'인 부의장 자리에 필립 제퍼슨 이사(사진)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임 연준 이사에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세계은행 집행이사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5일 이 같은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준 연구원 출신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데이비드슨대 학과장을 지내다 작년 5월 연준에 재합류한 제퍼슨 이사가 1년 만에 부의장으로 확정되면 연준 109년 역사상 두 번째 흑인 부의장이 된다. 그는 작년 상원 인준 당시 찬성 91표, 반대 7표로 통과된 만큼 부의장 인준을 위한 상원 문턱도 무난히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 이사회는 의장 1명, 부의장 2명, 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모두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석한다.
[워싱턴 강계만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결혼식 끝나자 장례식”…웨딩드레스 입은 채 음주車에 숨진 신부 - 매일경제
- 캄보디아 간호사 증언 “故 서세원에 사망 직전 하얀 액체 주사” - 매일경제
- 20억 로또 1등 당첨 한 달 후…“지금도 일용직 다닌다” - 매일경제
- “무슨 주인공이 다 흑인이야”…거센 비판에 직면한 ‘PC 캐스팅’ - 매일경제
- “40% 떨어진 그 집 없어요?”...약세장에도 거래 늘어난 동네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어린이날 선물 대신 주식 줄까”...부모가 가장 주고 싶은 종목은? - 매일경제
- ‘부산 돌려차기’ 출동 경찰 “피해자 바지 지퍼 많이 내려가 있었다” - 매일경제
- 은수미 전 성남시장 뇌물 혐의 항소심도 징역 2년…원심 유지 - 매일경제
- 아내 때렸었다고...출소 5개월 만에 친구 살해한 60대 남성 무기징역 - 매일경제
- 은퇴설? 오승환이 직접 말했다 “아직 아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은퇴하는 게 맞다” [MK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