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루트·상상텃밭, 대체 단백질 소재 '개구리밥' 재배 MOU

이두리 기자 2023. 5. 4.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물성 대체 단백질 제조 스타트업 바이루트(대표 허태욱)가 새로운 대체 단백질 소재 '개구리밥'의 재배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스마트팜 전문기업 상상텃밭(대표 김수빈)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허태욱 바이루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적인 대체 단백질 소재이자 미래 식량 자원인 개구리밥의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개구리밥뿐 아니라 우수한 유효성분과 산업성을 지닌 천연물 원료 재배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김수빈 상상텃밭 대표와 허태욱 바이루트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바이루트

식물성 대체 단백질 제조 스타트업 바이루트(대표 허태욱)가 새로운 대체 단백질 소재 '개구리밥'의 재배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스마트팜 전문기업 상상텃밭(대표 김수빈)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개구리밥은 건조 중량당 단백질 함유량이 40%에 달하며 2배로 성장하는 데 48시간이 걸리지 않는 식물이다.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지의 스타트업들이 최근 뛰어들고 있는 새로운 대체 단백질 소재다.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대체 단백질과 대체육 산업은 각광받는 분야다.

바이루트 측은 "2021년부터 화장품 원료로 국내에서 채취한 개구리밥을 유럽으로 수출해 왔다"면서 "지난해부터는 개구리밥의 실내 재배에 대한 재배법을 연구해 왔다"고 말했다.

바이루트는 올 들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농업실용화기술 R&D(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상상텃밭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식물성 대체 단백질의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업무 협약을 맺게 됐다.

허태욱 바이루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적인 대체 단백질 소재이자 미래 식량 자원인 개구리밥의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개구리밥뿐 아니라 우수한 유효성분과 산업성을 지닌 천연물 원료 재배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빈 상상텃밭 대표는 "당사에서 개발한 수생식물 재배 및 수확 시스템을 이용해 사업화를 이룬 첫 번째 케이스로 의미가 매우 깊다"며 "원료 의약품의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이력관리시스템과 해당 노하우를 보유한 바이루트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식물 기반 소재를 공동 연구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업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