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물어보고 싶다” 투구폼 다시 바뀐 김서현, 수베로 감독도 궁금해한다[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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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 시기에는 주 단위로 타격폼이 바뀌었다."
수베로 감독은 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나도 어제 바뀐 투구폼을 보고 흥미로웠다. 일단 속으로는 삼자범퇴만 시키기를 바랐다"며 "좋은 의미로 해석하고 싶다. 나 또한 그 시기에는 주 단위로 타격폼이 바뀌었다. 김서현은 늘 여러가지를 시도하는 선수다. 그래서 이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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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나도 그 시기에는 주 단위로 타격폼이 바뀌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특급 신인 김서현의 다시 바뀐 투구 메커닉 변화에 밝은 미소를 지었다. 본인도 김서현이 다시 투구 메커닉을 바꾼 이유를 알고 싶다고 하면서도 김서현의 다양한 시도를 이해한다는 입장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나도 어제 바뀐 투구폼을 보고 흥미로웠다. 일단 속으로는 삼자범퇴만 시키기를 바랐다”며 “좋은 의미로 해석하고 싶다. 나 또한 그 시기에는 주 단위로 타격폼이 바뀌었다. 김서현은 늘 여러가지를 시도하는 선수다. 그래서 이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은 지난 3일 잠실 두산전 팀이 역전한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이전까지는 선배 정우람과 흡사한 준비 동작을 가져갔고 팔 높이도 낮았는데 전날은 준비 동작이 바뀌고 팔 높이도 다소 높아진 모습이었다.
메커닉에 변화는 있었지만 김서현은 수베로 감독의 바람대로 허경민, 로하스, 장승현 내리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시속 150㎞대 속구와 슬라이더, 그리고 장승현을 상대로 마지막 구종을 체인지업으로 선택해 헛스윙 삼진을 만들었다. 김서현이 지닌 어마어마한 재능이 다시 빛난 순간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사실 나도 김서현에게 변화를 준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물어볼 생각이 있다”고 웃으며 “일단 김서현의 담대함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관중 앞 중요한 상황에서 좋은 피칭을 했다. 본인의 커리어를 잘 쌓아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김서현을 바라봤다.
수베로 감독은 전날 7회초 8득점 빅이닝으로 연패를 끊은 게 경기 전 미팅 효과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매 이닝마다 미팅을 할 것”이라며 “어제는 선수들이 도화선을 이루듯 서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까지는 선수들이 공수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방어적인 모습이 많았는데 어제는 공수에서 모두 공격적이었다. 스윙도 공격적으로 나왔다. 굉장히 보기 좋았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수베로 감독은 이날 데뷔전에 임하는 상대 선발투수 딜런 파일을 두고 “밀워키에서 코치를 할 때 더블A팀에 있었던 선수다.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선수고 변화구도 좋다”며 “보통 처음 등판하는 투수는 아주 잘 던지거나, 아니면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선수들이 자신의 존에 들어온 공은 공격적으로 스윙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버치 스미스의 대체선수 리카르도 산체스의 계획을 두고는 “내일 대전에서 라이브가 계획돼 있다. 비예보도 있는데 비가 오면 실내 불펜피칭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3이닝 45구 정도 생각하는데 하고 나서 상태가 중요하다. 모레 컨디션을 보고 또 계획을 짤 것”이라고 설명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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