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출산장려금 1억원 첫 수혜 가정 나왔다

유정아 2023. 5.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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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서 출산장려금 1억원을 받는 가정이 처음 나왔다.

군은 이 가정에 총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임씨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외에 산후조리비 100만원과 기저귀 비용 월 8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임씨 부부는 "군의 도움으로 현실적 고민을 많이 덜 수 있게 됐다"며 "주변의 성원을 감사히 여기면서 아이들을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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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완주·이애란씨 부부와 송인헌 괴산군수.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에서 출산장려금 1억원을 받는 가정이 처음 나왔다. 문광면에 사는 임완주·이애란씨 부부가 주인공이다.

4일 괴산군에 따르면 2·3살 아들을 둔 임씨 부부는 지난 1월 5일 셋째·넷째인 쌍둥이 아들이 태어나는 겹경사를 안았다. 군은 이 가정에 총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2000만원이던 셋째 아이 이상 출산장려금을 올해 5000만원으로 올렸다. 지난달 21일 '임신·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부터 소급 적용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은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첫만남이용권 200만원이 포함된 것으로 5년간 10회로 나눠 지급한다.

군은 임씨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외에 산후조리비 100만원과 기저귀 비용 월 8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임씨 부부는 "군의 도움으로 현실적 고민을 많이 덜 수 있게 됐다"며 "주변의 성원을 감사히 여기면서 아이들을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이날 임씨 부부를 찾아 내의, 담요, 산모영양제 등이 담긴 출산 축하 꾸러미를 전달했다.유정아기자 yuange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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