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확보' 나선 경계현, 카이스트서 "삼성과 성장하자"

최영지 2023. 5. 4.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들어가는 일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이 지향하는 바입니다. 엔지니어와 회사를 모두 지속성장시키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은 4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카이스트 학생 대상 강연
"삼성에선 실패할 자유 보장…지속성장 가능"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들어가는 일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이 지향하는 바입니다. 엔지니어와 회사를 모두 지속성장시키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사장)가 4일 카이스트에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은 4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표이사로서 대학교 강연에 나선 것은 이례적으로, 반도체 인재양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직접 미래 인재를 찾아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강연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우수한 인재들에 삼성전자 DS부문을 소개하고 반도체 사업에 관심을 갖게 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경계현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들어 가는 일이 삼성전자 DS부문이 지향하는 바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들의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스스로 주인공으로서 결정할 수 있고, 실패할 자유가 보장되는 ‘심리적 안전감’이 DS부문의 문화” 라며 “이를 바탕으로 행복하게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회사 경쟁력의 원천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간 경 사장은 사내에서도 간담회와 소통행사를 통해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줄곧 앞장서 왔다.

그는 회사 구성원이 일을 하면서도 이를 행복과 꿈으로 연결하는 DS부문의 비전과 포부를 밝히며, 엔지니어와 회사 모두 지속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했다. 끝으로 “여기 참석한 재학생들도 그 꿈과 행복을 삼성전자 DS부문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는 지난 2006년부터 재학생 대상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100명 규모의 계약학과를 신설하며 인재양성 규모를 확대했다.

경 사장은 카이스트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 대학교에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