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이효리, 광주에 뜬 유랑단 언니들

단발로 변신한 엄정화(왼쪽)와 정체를 꽁꽁 숨긴 이효리. 각 개인 SNS 갈무리

가수 겸 배우 엄정화와 이효리가 광주에 도착했다.

엄정화와 이효리는 4일 개인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광주”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스케줄 장소가 광주에서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대기실에서 메이크업 받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긴 엄정화는 이후 “단발이 됐다”고 알렸다. 영상 속 엄정화는 턱선에 똑 떨어지는 단발을 한 모습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자아냈다.

엄정화와 반대로 이효리는 철저하게 가린 패션으로 광주에 도착한 모습을 공유했다. 힙한 분위기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음에도 단번에 이효리라고 알아차리게 했다.

특히 이효리는 앞뒤로 맨 백팩으로 눈길을 끌었고 앞으로 고단한 여정이 이어질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되는 ‘댄스가수유랑단’에 출연한다.

‘댄스가수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으로 들어가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을 비롯한 유랑단 멤버들은 최근 공개된 포스터에서 변치 않는 외모와 힙한 존재감으로 ‘레전드 여성 디바’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엄정화는 JTBC 주말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열연 중이며, 이효리는 최근 2년 7개월 만에 SNS를 재개해 많은 이의 주목을 받았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