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은 수베로 감독 “미팅 효과로 빅이닝? 그럼 매이닝 미팅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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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이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빅이닝 전에 덕아웃 앞에서 선수단을 모아 짧게 미팅을 가졌던 수베로 감독은 "빅이닝이 미팅의 효과였다면 매 이닝 미팅을 할 것이다"고 웃었다.
수베로 감독은 "미팅 때 선수들에게는 '자기 자신의 야구를 하라'고 했다. 팀이 연패에 빠지면 선수들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보수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자신을 가장 믿는 것은 가족도 동료도 아닌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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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수베로 감독이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는 5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6차전 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전날 7회 8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역전승을 거뒀고 6연패를 끊었다. 빅이닝 전에 덕아웃 앞에서 선수단을 모아 짧게 미팅을 가졌던 수베로 감독은 "빅이닝이 미팅의 효과였다면 매 이닝 미팅을 할 것이다"고 웃었다.
수베로 감독은 "미팅 때 선수들에게는 '자기 자신의 야구를 하라'고 했다. 팀이 연패에 빠지면 선수들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보수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자신을 가장 믿는 것은 가족도 동료도 아닌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은 전날 3안타를 몰아치며 공격을 이끈 정은원에 대해 "모든 타자들이 폭발했지만 선봉장은 정은원이었다. 타격감이 살아났고 안타 수도 많았지만 플레이의 결이 좋아졌다. 보기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군에 복귀해 활약한 김인환에 대해서도 "질 좋은 타석이 많았다. 어제같은 활약이 팀에 절실했다. 본인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전날 투구 전 준비 동작에 변화를 준 김서현에 대해서는 "던지는 것을 보고 바로 알았다"며 "어떻게 던져도 좋으니 삼자범퇴만 해달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수베로 감독은 "나도 현역 때 매주 타격폼을 바꾸면서 경기를 한 적이 있었다. 어떤 심정인지 안다. 좋은 변화라고 본다"며 "투구폼 뿐만 아니라 김서현의 담대함도 봐달라. 천천히 확실하게 본인의 커리어를 쌓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투수 산체스에 대해서는 "내일 대전에서 3이닝 시뮬레이션 피칭을 할 것이다. 만약 비가 와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면 실내 불펜에서 45구 정도를 던질 것이다"고 밝혔다.(사진=수베로/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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