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범죄도시3’, 15세 관람가 확정 “2편 이어 천만영화 도전”[MD픽]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3’가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4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상영시간 105분에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범죄도시’ 1편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가운데서도 688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기대를 모았던 ‘범죄도시2’는 마동석의 호쾌한 액션과 빌런 손석구의 맹활약이 더해져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1,269만 관객을 동원했다.
과연 3편도 2편에 이어 1,000만 영화에 등극할지 충무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3편은 기존 1,2편에 비해 차별화를 꾀했다. 우선 마석도(마동석) 형사가 광수대로 자리를 옮겨 더 큰 스케일의 액션을 선보인다.
시리즈 최초 투 톱 빌런으로 변신한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앞서 이준혁은 얼루어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장첸(윤계상)과 강해상(손석구)이 짐승 같은 악역이었다면 주성철은 본능을 앞세우기보다는 생각을 한다. 설계 후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면이 있다. 마석도(마동석) 형사 앞에서 당당하게 맞서기도 한다”라며 “벌크업이 아니라 '살크업'을 했다. 풍기는 분위기에서는 '우람하다'라는 단어가 어울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바람의 검심’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는 제작진과 첫 미팅에서 배역 설정에 맞춰 옷을 입고 나오는 등 열의를 드러냈다. 그가 이준혁과 함께 얼마나 파괴적인 모습으로 마동석과 대결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최근 한국영화는 위기에 빠졌다. 100만 관객을 넘기기도 힘든 실정이다. 충무로에서는 ‘범죄도시3’가 그동안 한국영화의 부진을 씻고 부활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5월 31일 개봉.
[사진 = ABO엔터테인먼트, 영등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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