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승리로 장식한 정영삼 A코치의 데뷔 무대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행운”

김천/배소연 2023. 5.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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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고 A코치로 지도자로서 새 출발에 나선 정영삼이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지도자로 나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정영삼 A코치는 "우연한 기회에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는데 안양고가 농구를 잘하더라.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지도 않고 지도자로서 잘하지도 못한다"며 "처음 지도자를 맡았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행운이다. 선수들과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해서 우승하고 싶다"며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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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배소연 인터넷기자] 안양고 A코치로 지도자로서 새 출발에 나선 정영삼이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정영삼 A코치의 지도하에 경기를 치른 안양고등학교는 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셋째 날 제물포고와의 맞대결에서 73-67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정영삼 A코치는 “선수 생활과는 달랐다. 선수로 많은 경기를 뛰어봤는데 지도자의 입장에서 뛰는 게 굉장히 어려운 거라는 걸 느낀 경기였다”며 “기존 안양고 이상영 감독님이 선수들을 잘 지도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는 직접 뛰는 게 더 쉬운 것 같다. 농구를 풀어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이해시키는게 어렵다는 걸 느꼈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안양고는 지난 2일 계성고와의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양고는 계성고가 코로나 이슈로 대회에 불참하며 개막 3일 만에 첫 경기를 치렀다.

정영삼 A코치는 첫 경기에 어떤 걸 강조했는지 묻자 “경기 전부터 ‘승패를 가르는 건 승부처의 슛을 넣는 그 한 방이다. 승부처의 그 한 방을 위해서는 디펜스와 리바운드가 안 되면 이루어질 수 없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또 학생 선수들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거에 중점을 뒀다”고 답했다.

지도자로 나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정영삼 A코치는 “우연한 기회에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는데 안양고가 농구를 잘하더라.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지도 않고 지도자로서 잘하지도 못한다”며 “처음 지도자를 맡았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행운이다. 선수들과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해서 우승하고 싶다”며 목표를 전했다.

#사진_ 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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