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환자 2명 추가 누적 54명…16일째 감염

국내 엠폭스 환자가 2명 늘어, 누적 54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엠폭스 확진자는 어제(3일) 2명 더 발생해, 지난달 18일 이후 16일 연속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그제까지 감염된 전체 52명의 환자 가운데 남성은 50명이고, 47명은 20~40대로 파악됐습니다.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가 50명이었고, 익명의 사람과 성접촉한 사례는 43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위험 노출일로부터 첫 증상 발현까지는 평균 9.1일, 최초 증상이 발생한 뒤 본인이 신고하기까지 평균 6.8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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