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송소희와 한국의 美 알리다

아침의 나라와 찰떡궁합 시너지 보여준 송소희 '구름곶 여행'

- 국악인 송소희

신세대 국악인 송소희의 '구름곶 여행' 음원이 펄어비스 인기 액션 RPG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를 만나 재탄생했다.

구름곶 여행은 한국 관광을 테마로 작곡됐다. 새롭게 제작된 뮤직 비디오는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에서 4일 공개됐다. 뮤직 비디오를 감상한 팬들 사이에선 아침의 나라 테마와 잘 어울린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구름곶 여행은 송소희 자작곡으로 지난해 발표한 구름곶 여행: 저니 투 유토피아 앨범에 포함된 타이틀 곡이다. 구름곶 여행은 동화 한 편을 들려주는 듯한 노랫말이 일품이다. 서정적인 목소리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펄어비스는 구름곶 여행 음원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 명소와 아침의 나라 게임 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교차로 편집했다. 송소희의 아름다운 음색과 동화 한 편을 들려주는 듯한 구름곶 여행 노랫말, 아침의 나라로 구현된 실사와 같은 게임 그래픽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다. 

뮤직비디오에는 명사십리 해변, 해인사, 한국민속촌, 유달산, 황매산, 청해포구, 울릉도 등 다양한 한국의 명소가 등장한다. 영상 속 등장하는 각 명소들은 검은사막 개발진들이 실제 방문하고 연구해 디테일을 살려 게임 속 콘텐츠로 녹여냈다. 사실적인 구현을 위해 협업한 지차체만 해도 11곳에 달한다. 각종 소품들의 세밀한 표현을 위해 문화재청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아침의 나라는 조선을 배경으로 한 검은사막 신규 지역이다. 한국 신화, 민담, 설화 등 고유 스토리와 아름다운 우리나라 콘텐츠를 게임에 구현하고 새로운 플레이를 시도해 모험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펄어비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한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내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열어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미를 널리 알렸다. 뮤직비디오 반응도 뜨겁다.

팬들은 "진짜 검은사막 자랑스럽다", "이것이 한국 게임이다", "우리나라를 정말 잘 알린 업데이트다", "노래하는 축구 선수 송소희 이제 검은사막도 하는거야?", "게임에서 한국적인 요소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는 극찬을 전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를 북미, 유럽 등 해외 지역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 송소희 '구름곶 여행' 뮤직 비디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