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떠난 조수빈 아나, TV조선 '강적들' 합류 "큰 영광"[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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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전 KBS 아나운서가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의 새로운 진행자로 나선다.
4일 TV조선에 따르면 조수빈 아나운서는 오는 6일부터 '강적들'의 새로운 진행자로 합류해 자신만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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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전 KBS 아나운서가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의 새로운 진행자로 나선다.
4일 TV조선에 따르면 조수빈 아나운서는 오는 6일부터 '강적들'의 새로운 진행자로 합류해 자신만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강적들'은 2013년 10월 첫 방송 이후 10년 동안 방송하고 있는 시사 쇼 프로그램. 매회 정치와 시사의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날카로운 분석과 견해를 제시하며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처음 제안에 얼떨떨했다. 제작진이 예전부터 염두에 둔 캐스팅이라고 말씀 주셔서 감사했다. 직접 연락을 받고 결정하기까지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언젠가는 여성 진행자가 주도할 수 있는 시사 예능을 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이런 기회가 올지는 몰랐다"라며 "'강적들'은 대한민국 최강 시사 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진행자라면 누구나 욕심낼만한 프로그램이다. 나의 가치를 발굴해 주신 프로들과 함께 일하게 돼 큰 영광이다"라며 진행자가 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처음 스튜디오에 앉을 때는 현실감이 없었다. '강적들'이란 명성에 걸맞게 이슈를 던지면 출연진들이 쉴 새 없이 의견을 주고받았다. 제가 생각하는 진행자의 역할은 출연진들이 99도까지 물 온도를 올려주면 1도를 보태 100도로 끓게 하는 역할로 내 의견보다는 출연진들의 의견을 경청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첫 방송부터 크게 욕심부리지 않았다. 첫 녹화 후반부터 몸이 풀렸고 출연진들과도 한결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첫 녹화가 불을 댕기는 시간이었다면 다음 녹화는 조금 더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향후 포부를 전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마지막으로 "나와 꼭 맞는 프로그램을 오래 진행하는 것은 모든 방송인의 꿈이다. 그동안 쌓아온 방송 노하우와 나의 최고 장점인 진정성을 녹일 것이다. 지금까지 <강적들>이 사랑받은 것처럼,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강 시사 쇼로 단단히 자리 잡는데 일조하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조수빈 아나운서는 강하고 매력적이며 신선하다. 조수빈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강적들'을 생각하면 시청자들에게 이 3가지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조수빈 아나운서를 발탁했다"라며 "새로운 엔진으로 무장한 '강적들'이 더 강하고 더 매력적이며 신선하게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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