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로 5이닝' 삼성 오승환, 2군행…휴식 후 복귀 예정

문성대 기자 2023. 5. 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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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수호신 오승환(41)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승환은 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삼성은 오승환의 구위 회복을 위해 선발 변신이라는 강수를 썼다.

오승환은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4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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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삼성 선발투수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2023.05.03.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수호신 오승환(41)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승환은 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프로 데뷔 후 선발투수로 나선 건 처음이었다. 오승환은 1회부터 실점을 했고,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가 끝난 후 2군행을 통보받았다.

오승환은 올해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달 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1호 세이브를 신고했다.

하지만 그 다음 경기부터 4게임 연속 실점을 기록하며 불안감을 보였다. 오승환은 중간계투로 보직을 바꿨지만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흔들렸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오승환이 키움 5회초 공격을 실점 없이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3.05.03. lmy@newsis.com


삼성은 오승환의 구위 회복을 위해 선발 변신이라는 강수를 썼다. 패전투수가 되기 했지만 아직 145㎞ 이상의 직구를 던질 정도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제구만 된다면 슬라이더, 커브를 곁들여 1이닝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오승환은 5이닝이나 소화한 만큼 4일 이상의 휴식은 불가피하다. 2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을 조율한 뒤 다시 1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오승환은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4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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