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분기 영업손실 157억…"1월 저점 기록후 개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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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부동산 경기 악화 지속 탓에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57억원을 내며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한샘은 4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693억원, 영업손실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샘은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올해 매출과 손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들어 매출원가율이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당사의 핵심 사업인 리하우스사업부의 매출은 1월 최저점을 기록하고 2월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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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샘, 1분기 매출 4693억·영업손실 157억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한샘이 부동산 경기 악화 지속 탓에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57억원을 내며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한샘은 4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693억원, 영업손실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7%,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수치다. 영업손익은 전분기 대비 22.3%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적자전환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홈리모델링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0.8%, 홈퍼니싱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 기업 간 거래(B2B)부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한샘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악화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위축 등 매크로(거시경제)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며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DT)과 매장 리뉴얼, 전시개선, 브랜드 캠페인 등 투자를 진행해 이 과정의 비용도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91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기준 최근 10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샘은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올해 매출과 손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택거래 시장 침체가 1월 이후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주택담보대출(LTV) 상향 등 정책도 부동산 시장 회복에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들어 매출원가율이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당사의 핵심 사업인 리하우스사업부의 매출은 1월 최저점을 기록하고 2월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샘은 ▲DT ▲무한책임 리모델링 확대 ▲매장 혁신 등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연초 론칭한 홈리모델링 통합 플랫폼 '한샘몰'에 하반기 홈퍼니싱(가구) 상품을 통합해 매출을 증대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송파와 고양·하남에 이어 하반기 목동점을 리뉴얼해 새로운 전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가율 개선 등 운영효율을 높여 이익율 개선에도 힘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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