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 유괴 막은 시민 '포스코히어로즈'에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5. 4. 17:09
아홉 살 여아 유괴를 적극적 행동과 기지로 막아낸 시민이 포스코청암재단으로부터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됐다. 4일 재단은 여아 이웃 주민 이철 씨(42·사진)에게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일 공원에서 놀던 여자아이를 인형으로 유인해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던 술 취한 남성을 적극적으로 제지해 사고를 막았다. 이씨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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