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첫 폴더블폰 어떨까”…10일 공개할 신제품 4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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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첫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은 어떤 모습일까.
구글이 오는 10일 자사 첫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픽셀 폴드'와 함께 신규 스마트폰, 태블릿, 무선이어폰 4종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픽셀 폴드'부터 보급형폰 '픽셀 7a', 태블릿 '픽셀 태블릿',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A 시리즈' 등이며, 차기 플래그십폰 '픽셀 8'는 티저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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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픽셀 폴드부터 픽셀 7a, 픽셀 태블릿 등
픽셀 폴드, 갤Z폴드4보다 배터리 용량 클 듯
가격대는 230만~250만원대 예상, 6월말 출시 전망
4일 해외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IT팁스터 요게쉬 브라르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구글이 오는 10일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구글 I/O)에서 공개할 신제품 4종을 언급했다. 폴더블폰 ‘픽셀 폴드’부터 보급형폰 ‘픽셀 7a’, 태블릿 ‘픽셀 태블릿’,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A 시리즈’ 등이며, 차기 플래그십폰 ‘픽셀 8’는 티저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폴더블폰 ‘픽셀 폴드’다. 5.8인치 풀HD+ 커버 스크린과 2208X1840 해상도의 7.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2개 화면 모두 120Hz 주사율을 가질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기존 ‘픽셀 7’에 사용됐던 ‘구글 텐서2’가 탑재된다.
메인 카메라는 후면 f/1.7 밝기의 조리개와 82도 시야각, 0.8μm의 픽셀 크기를 가진 1/2인치 센서가 장착된 4800만 화소다. 기본적으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갖췄다. 또 30fps에서 4K 또는 60fps에서 1080p 비디오 녹화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또 다른 팁스터 존 프로서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 폴드’에서 카메라 앱이 얼마나 빠르게 작동하고, 실행되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초광각 카메라로는 1080만 화소에 조리개 f/2.2, 121도 시야각을 갖췄고 후면의 세 번째 마지막 카메라는 1080만 화소의 5배 망원 줌이다. 카메라는 조리개 f/3.05, 21.9도 시야각, 1.22μm 픽셀의 1/3.1 인치 센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커버 스크린과 내부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셀피 카메라가 2개도 있다.
배터리 용량도 다소 높을 전망이다. ‘픽셀 폴드’에는 4821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4’(4400mAh)보다 큰 용량이다. 다만 무선충전에 대한 사전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충전 속도는 30W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역시 ‘갤럭시Z 폴드4’(25W)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픽셀 폴드’가 공개되는 오는 10일부터 구글 스토어를 통해 사전주문을 받고 다음달 27일께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대는 256GB 버전이 1799달러(한화 약 238만원), 512GB 버전이 1919달러(약 254만원)로 책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픽셀 폴드’와 함께 공개될 ‘픽셀 7a’는 90Hz 주사율을 갖춘 6.1인치 디스플레이와 44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이다. 소니의 이미지 센서(IMX787)로 구동되는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갖췄고, 가격은 499달러(66만원)대다.
‘픽셀 태블릿’은 지난해 구글 I/O에서 미리 공개된 바 있는데,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8GB 램과 제공되는 이 제품은 657~712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또 이번에 공개되는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A’ 시리즈는 스카이 또는 아틱 블루라는 새로운 색상이 추가된다. 최대 5시간의 음악 감상, 최대 2.5시간 통화시간을 제공하는 저가형 제품이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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