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美당국자 참석 과학기술회의 이달 개최…中 반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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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타이베이에서 미국과 대만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협력 심포지엄이 열린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4일 보도했다.
미국-대만 양측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과학기술협력 심포지엄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당국 간 교류를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이라며 반대해왔기에 이번 행사에 대해서도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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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이달 중 타이베이에서 미국과 대만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협력 심포지엄이 열린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4일 보도했다.
우정중 대만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대만 입법원(의회)의 청문회 도중 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면서 이번 행사 개최 계획을 공개했다.
심포지엄에는 미국 국립과학재단, 국립해양대기청, 국립보건원, 국립표준기술연구소 등의 대표들이 미국-대만 간의 합의에 기반해 참석할 예정이다.
토의 주제는 반도체·암 관련 연구, 기상 위성 등이라고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미국-대만 양측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과학기술협력 심포지엄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당국 간 교류를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이라며 반대해왔기에 이번 행사에 대해서도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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