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아주대병원·안성병원과 급성 뇌졸중 진료 연계 위한 MOU

이두리 기자 2023. 5. 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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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질환 전문 인공지능(AI)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지난 3일 아주대병원 및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AI 기반 영상 판독 기술을 활용한 '급성 급성허혈뇌졸중 진료 연계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휴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졸중 AI 솔루션 3종 △Heuron ICH △Heuron ELVO △Heuron ASEPCTS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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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한상욱 아주대병원장, 신동훈 휴런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휴런

뇌신경질환 전문 인공지능(AI)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지난 3일 아주대병원 및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AI 기반 영상 판독 기술을 활용한 '급성 급성허혈뇌졸중 진료 연계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휴런에 따르면 급성 뇌졸중은 막힌 뇌혈관을 뚫어야 생명을 살리고 영구적인 중증 장애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뇌졸중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A나 조영 CT(컴퓨터단층촬영) 촬영 등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 등이 요구돼 지역 불균형이 심하고 응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 분류에 한계가 있다.

휴런은 비조영 CT 기반의 뇌졸중 AI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다. 해당 솔루션은 혈관 조영 없이 비조영 CT만으로 뇌졸중을 예측, 치료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응급 뇌졸중 환자의 우선 선별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2차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판별을 통해 환자 골든타임 확보에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뇌졸중 환자 진료에서 AI 솔루션을 통해 치료 소요 시간을 1시간 단축하고 환자 예후가 3배 높아졌다는 영국 NHS의 연구 결과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사회에 뇌졸중 조기 진단과 환자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휴런은 전국 의료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졸중 AI 솔루션 3종 △Heuron ICH △Heuron ELVO △Heuron ASEPCTS를 제공한다. Heuron ICH는 비조영 CT 영상에서 뇌내출혈 발생 여부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AI 솔루션이다. Heuron ELVO는 비조영 CT만으로 응급 뇌 대혈관 폐색을 예측하는 세계 최초의 AI 솔루션이다. Heuron ASPECTS는 비조영 CT 영상에서 뇌경색에 따른 허혈성 병변 정도를 점수화한 Alberta Stroke Program Early CT Score(ASPECTS)의 자동화 AI 솔루션이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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