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시아 투어’ 트레저, 자카르타 공연 어땠나
그룹 트레저가 데뷔 첫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그 세 번째 도시인 자카르타 비하인드를 4일 공개했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트레저 공식 SNS에 ‘트레저 월드 맵(TREASURE WORLD MAP)’ 11화를 게재했다.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던 자카르타 콘서트 리허설과 본 공연, 유쾌한 에너지 가득한 현지 여행기가 담긴 영상이다.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은 트레저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곧바로 리허설에 돌입, 동선을 꼼꼼히 체크하고 서로의 기운을 북돋으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그사이 공연장 주변은 현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카메라 앞에 서서 ‘다라리 (DARARI)’ 챌린지를 선보이며 트레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으며 현장 열기를 점차 고조시켰다.
트레저는 이에 화답하듯 그간 투어를 통해 다져진 팀워크와 퍼포먼스로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자로 잰 듯한 칼군무와 흐트러짐 없는 라이브는 짜릿한 전율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또 애정을 듬뿍 담은 현지어 인사로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미소를 선물하기도 했다.
지훈을 위한 생일 파티와 앙코르 무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뒤 무대에서 내려온 멤버들은 “함께 뛰며 즐겨준 모습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함성 소리가 정말 컸다. 그 응원에 힘을 받아서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트레저의 다음 행보는 현지 여행이었다. 최현석, 지훈, 요시, 하루토, 박정우는 자카르타의 명소인 안쫄 유원지로 향해 아쿠아리움과 놀이공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신기한 물고기를 보고, 롤러코스터를 타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등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8개 도시, 12회차 규모의 데뷔 첫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트레저는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마카오까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20일 홍콩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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