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토리, LS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공정 최적화 PoC 완료

아임토리(Aimtory)가 최근 LS일렉트릭 천안공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공정 최적화 PoC(실증사업)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아임토리 관계자는 "LS일렉트릭 천안공장은 완전 자동화로 구성된 스마트팩토리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온 곳"이라며 "이번에 아임토리와 PoC를 진행하며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아임토리는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현실과 똑같은 스마트팩토리 로봇 환경을 구현, 실제 적용 전에 생산성이 어느 정도 향상될 수 있을지 확인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최적화를 위해 다양한 수학적 알고리즘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했다"며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생산성을 13%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아임토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성 초기에 설치된 관련 시스템(로봇팔 등)은 기본적인 최적화가 안 돼 있는 상태다. 그러므로 이번 PoC에서 입증된 아임토리 기술력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대부분의 초기 공장에 필요하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또 아임토리는 고도화된 딥러닝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로봇팔을 컨트롤한다"며 "이 때문에 초기 세팅된 스마트팩토리뿐만 아니라 높은 생산성이 필요한 기존 스마트팩토리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모든 공정이 로봇팔로 진행되고 있지 않아도 최적화는 가능하다"며 "생산성 관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아임토리 공정 최적화 솔루션은 초반에 무료로 적용한 뒤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적용 여부를 검토할 수도 있다"며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높은 성능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임토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기반 공정 최적화 솔루션 외에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장비를 위한 AI 기반 상태 진단 솔루션도 보유했다. 앞으로 다수의 공장에 최적화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아임토리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