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북, 한미 정상 겨냥 '화형식'…'워싱턴선언' 반발 격화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미 정상이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 이후 북한의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미 양국 정상을 겨냥한 화형식 사실까지 공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은 다양한 비난 집회와 함께 한국 언론이나 해외 언론에 실린 워싱턴 선언에 관한 비판적 시각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면서 한미 정상회담과 워싱턴 선언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연일 반발 수위를 높이는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위원님 말씀처럼, 북한이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국과 미국에게 돌리면서, 향후 도발에 대한 명분을 쌓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 언제쯤으로 보고 계십니까?
<질문 3> 한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는 '청년들이 황해남도 신천박물관에 모여 침략자, 도발자들의 허수아비를 불살라버리는 화형식을 단행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본뜬 허수아비를 불태운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형식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는 이유가 뭘까요?
<질문 4>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가 '허수아비 화형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하면서도 관련 사진이나 영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5> 북한이 '워싱턴선언'에 반발하며, 전국적으로 반미·반남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또, 반미·반남 메시지를 담은 선전물을 전국적으로 게시해 주민들의 반미·반남 정서를 부추기는 이유, 내부 결속을 도모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질문 6> 대북정책특별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성 김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가 곧 은퇴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의 한반도 정책 담당자들이 올해 차례로 교체되면서 미국의 한반도 정책 라인이 새 틀 짜기에 들어갔다고 보면 될까요?
<질문 7> 기시다 일본 총리가 이번주 일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방일 이후 두 달 만의 답방이면서 12년 만의 한일 셔틀외교 복원입니다. 당초 예상보다 이른 한일회담 의미부터 짚어주시죠.
<질문 8> 한일 안보와 경제 현안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논의될지 관심인데요. 특히 한미일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안보협력 강화가 얼마나 구체적으로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질문 9> 한일 도쿄 회담, 한미 워싱턴 회담에 이어 다시 열리는 한일 서울회담까지 한미일 삼각공조를 위한 외교 일정이 숨 가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미일 3각 공조 확대, 한편으론 북중러의 반발도 우려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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