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해외 도피'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벌금 3백억 원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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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수천억 원대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자 미국으로 도피한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에 대해 검찰이 벌금 300억 원을 모두 집행했습니다.
선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하이마트 매각 과정에서 인수기업인 홍콩계 사모펀드가 인수자금을 대출받는 데 하이마트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 회사에 2,408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지난 2012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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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수천억 원대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자 미국으로 도피한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에 대해 검찰이 벌금 300억 원을 모두 집행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선 전 회장이 국세청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받게 될 270억여 원을 압류했습니다.
또 선 전 회장의 가족들로부터도 24억 원을 납부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하이마트 매각 과정에서 인수기업인 홍콩계 사모펀드가 인수자금을 대출받는 데 하이마트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 회사에 2,408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지난 2012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선 전 회장은 지난해 3월 징역 5년과 벌금 3백억 원을 확정받았지만, 판결이 확정되기 전 미국으로 도피해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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