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민들 "한빛원전 고준위 핵폐기물 건식처리시설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빛원전의 '고준위 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건설계획'에 반대하는 고창군민들이 전북도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내 원전 인접지역인 고창군 군민들 동의 없는 건설계획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4일 전북도청 광장에서는 고창군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와 고창군의회를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빛원전 내 '고준위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건설계획'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 김종효 기자 = 한빛원전의 '고준위 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건설계획'에 반대하는 고창군민들이 전북도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내 원전 인접지역인 고창군 군민들 동의 없는 건설계획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4일 전북도청 광장에서는 고창군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와 고창군의회를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빛원전 내 '고준위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건설계획'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석한 고창군민들은 그동안 수차례 한수원에 고창군민의 의견을 전달했음에도 일방적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하나 된 의지를 내보이고자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책위 위원장인 고창군의회 조규철 의원은 "이번 한수원 결정은 지금까지 국가사업이라는 명목하에 수십년 간 위험을 감수하며 거주하는 지역민들에게 최소한의 의견수렴이나 소통 등의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며 "정부의 친원전 정책을 등에 업고 군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결정한 이번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성토했다.
이어 범대위 임종훈 군의원은 성명서를 낭독하며 ▲고창군민의 동의 없는 한수원의 핵폐기물 저장시설 건설 결정의 즉각 철회 ▲한빛원전 주요 현안 결정 시 고창군민 안전 및 주민 동의권 보장 ▲정부와 전라북도의 한빛원전 현안에 대해 관심과 협조 방안 강구 등을 촉구했다.
고창군민과 대책위는 원전이 가동된 후 지난 46년 동안 발생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분시설 부지조차 확보되지 않은 현 상황을 비춰 볼 때 임시 건식저장시설을 지으면 원전 부지가 영구처분장으로 전락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한편 고창군의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제297회 임시회'에서 철회 촉구 성명서를 채택한 바 있다.
임정호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도 이날 기자회견장을 찾아 "한빛원전 내 군민 동의 없는 '고준위 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건설계획'에 반대한다"며 대책위 활동에 동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트럼프에 "Fxxx" 욕설 날렸다 역풍 맞은 '백설공주' 주연배우, 결국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