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떨어졌나?’ 서울 25개구 중 유일하게 오른 송파구 아파트

김영주 기자 2023. 5. 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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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와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모두 전주 대비 0.13% 하락해 낙폭을 줄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송파구가 유일하게 전주 대비 0.03%가 올라 상승 반전했다.

4일 KB 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KB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3% 하락해 하락세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송파구는 KB부동산 시세 조사에서 올해 2월 이후 매주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0.08%로 하락 폭을 좁힌 뒤 이번 주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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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와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모두 전주 대비 0.13% 하락해 낙폭을 줄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송파구가 유일하게 전주 대비 0.03%가 올라 상승 반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매수 문의가 거의 없고 매도자의 시장 관심이 더 높게 나타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바닥 다지기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4일 KB 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KB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3% 하락해 하락세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전세도 동일한 비율로 하락했다. 경기도의 하락 폭은 매매와 전세 모두 0.17%로 다소 컸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29로 여전히 매도자 우위로 나타난다. 인천(23.1)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2.2)이 가장 높았다. 대전 19.2, 부산 14.2, 대구 9.4, 광주 8.3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서울 자치구 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구로구(-0.67%), 중랑구(-0.4%), 성동구(-0.23%), 종로구(-0.2%)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이 가운데 25개 자치구 중 송파구만이 유일하게 0.03% 올랐다. 송파구는 KB부동산 시세 조사에서 올해 2월 이후 매주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0.08%로 하락 폭을 좁힌 뒤 이번 주 반등에 성공했다. 하락장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송파구 아파트를 저가에 매수하려는 수요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로 해석된다.

경기에서는 성남 수정구(0.11%)와 화성(0.09%)의 시세가 상승 전환했다. 경기 남부 역시 최근 시세가 급락한 데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호재가 겹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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