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비교 견적 플랫폼 '신차연구소, 카랩', 시드 투자 유치

비대면 신차 비교 견적 플랫폼 '신차연구소,카랩'을 운영 중인 준컴퍼니(대표 박근영)가 최근 김기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준컴퍼니는 '2023 김기사랩 5기' 프로그램에 지원한 약 500개팀 중 최종 선발돼 이번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발판으로 플랫폼 고도화 및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타 모빌리티 플랫폼들과 본격적인 제휴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기사랩은 내비게이션 앱(애플리케이션) '김기사'를 개발, 2015년 카카오에 626억원에 매각하면서 당시 국내 스타트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을 기록한 바 있다. 2019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김기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신차연구소,카랩'은 2021년 8월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한 달에 약 150억원가량의 신차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준컴퍼니 관계자는 "카랩은 간단한 견적 신청만으로 불필요한 전화 통화 없이 전국의 딜러들에게 신차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라며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한 불합리한 소비를 보다 합리적인 소비로 바꾸며 온라인 신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차 구매뿐만 아니라 자동차 금융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도 서비스 중"이라며 "틴팅, 블랙박스, PPF 등을 시공하는 신차 패키지 서비스와 중고차 내차팔기 서비스까지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근영 준컴퍼니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카랩을 알릴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랩' 로고/사진제공=준컴퍼니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