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현대제철 당진 공장 방문…전기차 강재 기술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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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제철 사업장에 방문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공장을 방문했다.
현대제철의 올해 글로벌 차량강판 판매량을 총 110만톤으로 설정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정 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자동차 강판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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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공장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최근 전기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강판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자동차 강판은 차의 수명은 물론 안전성과 직결돼 우수한 강도 및 내피로성을 갖춰야 한다. 현대제철은 다양해지는 차량 디자인에 맞춰 쉽게 변형 가능한 고가공성과 차체 경량화에도 적합한 성질의 강재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1.0기가파스칼(GPa)급 고급 판재 시험생산 및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 해당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시켜 쇳물을 만들어내는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쇳물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제철의 올해 글로벌 차량강판 판매량을 총 110만톤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82만톤) 보다 34%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냉연강판, 열연강판, 핫스탬핑 강판 등 관련 철강제품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정 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자동차 강판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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