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 약세에 15.4원 급락…1322.8원에 마감

2023. 5. 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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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 긴축정책의 끝을 기대하면서 15원 넘게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5.4원 내린 1322.8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3.2원 내린 1335.0원에 개장한 후 낙폭을 확대, 장 중에는 1320.6원까지 내렸다.

미국 달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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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원/달러 환율이 미국 긴축정책의 끝을 기대하면서 15원 넘게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5.4원 내린 1322.8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3.2원 내린 1335.0원에 개장한 후 낙폭을 확대, 장 중에는 1320.6원까지 내렸다.

환율이 132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미국 달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고, 이번 FOMC 정책결정문에서 ‘추가적 정책 긴축이 적절한 것으로 예상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라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4.78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3.57원)에서 1.21원 상승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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