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감독, 아리랑TV 출연해 “1991년 남북 단일팀 우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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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Peace & Prosperity'에 현정화 감독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 이야기를 살펴본다.
현정화 감독은 'Peace & Prosperity'와의 인터뷰에서 그날의 생생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현정화 감독은 "남북이 함께 한다면 못 이룰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내년 2월 한국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처음으로 열리는데 그때 북한 선수들이 꼭 참가하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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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오후 5시 방송 예정인 ‘Peace & Prosperity’ 202회에서는 버추얼 스튜디오를 도입, 개방감 있는 화면과 다양한 그래픽으로 시청자들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 이야기를 살펴본다.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던 1991년, 남과 북은 탁구 단일팀을 결성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현정화 감독은 ‘Peace & Prosperity’와의 인터뷰에서 그날의 생생한 기억을 떠올렸다.
현 감독은 “당시 이분희 선수가 간염이 심한 바람에 함께 훈련하는 양이 적어 중국 선수에게 지는 분위기로 흘렀었다“며 장장 3시간 40분 간의 대장정 끝에 중국을 이기고 우승한 뒤에는 “기쁘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눈물이 났다, 단지 우승을 해서 기쁜 감정 외에도 훨씬 더 격한 감정이 올라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현정화 감독은 “남북이 함께 한다면 못 이룰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내년 2월 한국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처음으로 열리는데 그때 북한 선수들이 꼭 참가하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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