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내주 멕시코·과테말라 방문…카리브연합 회의서 연설

김효정 2023. 5. 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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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멕시코와 과테말라를 잇달아 방문한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달 8∼10일 멕시코를 찾아 공급망과 경제안보, 전기차·반도체·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박 장관은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11일 ACS 각료회의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기후변화 대응, 해양 협력, 개발 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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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멕시코와 과테말라를 잇달아 방문한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달 8∼10일 멕시코를 찾아 공급망과 경제안보, 전기차·반도체·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모색할 예정이다.

그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방문하고 동포·기업인 격려 행사를 하며, 멕시코 내 한류 팬클럽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이어 11∼12일 과테말라 안티과에서 열리는 제9차 카리브국가연합(ACS) 정상회의와 제28차 각료회의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특히 박 장관은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11일 ACS 각료회의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기후변화 대응, 해양 협력, 개발 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글로벌 중추국가'(GPS)로서 카리브 연안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밝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 장관 연설은 한국의 ACS 옵서버 가입 25주년을 맞아 이뤄진다. ACS는 중남미·카리브 지역 25개국의 지역협력체로 한국은 1998년 옵서버로 가입했다.

박 장관은 중남미·카리브 주요국 총리·장관 등 최고위급 인사들과 양자 회담도 하며, ACS 회원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밤' 리셉션도 열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홍보한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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