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은 없는걸까…英 BBC "메시 바르셀로나 복귀 어렵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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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에게 '낭만'이 실현될 수 있을까.
'BBC'에 따르면,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의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물음표를 던졌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 잔류를 고민하자 파리 생제르맹도 좌절했고 다른 대안을 고민했다.
매체는 "메시는 팀이 유럽 정상에 오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젊은 팀 위주 개편을 원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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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에게 '낭만'이 실현될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모양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꿈의 귀환을 열망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가 캄노우로 돌아오는데 심각한 재정난을 해결해야 한다. 현 상황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건 점점 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2021년 자유계약대상자(FA)로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하려고 했지만 프리메라리가 샐러리캡에 묶여 서명하지 못했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 시절에 방만했던 운영이 발목을 잡았고, 이적료 0원에 프랑스 리그앙으로 떠났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은 2+1년이었다. 기존 2년 계약에 메시가 1년 연장 옵션에 동의하면 한 시즌 더 머물 수 있는 조건이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우승컵을 든 뒤에 파리 생활에 만족, 연장 계약이 유력했지만 점점 반응이 시큰둥했다.
'BBC'에 따르면,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의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물음표를 던졌다. 다음 시즌 FFP 규정을 지킨다면 팀이 질적으로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 잔류를 고민하자 파리 생제르맹도 좌절했고 다른 대안을 고민했다. 매체는 "메시는 팀이 유럽 정상에 오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젊은 팀 위주 개편을 원한다"고 알렸다.
최근에 사우디아라비아행이 결정적이었다. 메시는 로리앙전이 열리기 전에 구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로리앙에 패배한 뒤에 이틀 휴가가 사라졌다. 하지만 계획을 틀 수 없었고 사우디아라비아 비행기에 올라타면서 금이 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를 합의없이 움직였다고 판단, 2주 동안 훈련 불참과 경기 출전 금지 중징계를 내렸다.
파리 생제르맹이 메시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다음 시즌 자유계약대상자로 풀릴 전망이다. 현재 메시에게 공식적인 제안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알 나스르 라이벌 팀으로 연간 3억 2000만 파운드(약 5343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안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메시는 다음 시즌 1옵션은 유럽 잔류다.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사무국과 유럽축구연맹(UEFA) 협상을 통해 FFP 규정 안에서 메시를 데려오려고 한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FFP 규정을 해결하지 못하면 영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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