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6개 방산·강소기업과 815억원 규모 투자협약

기사내용 요약
안산첨단·서구평촌산단 입주 예정
200여 개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방산기업 4개사, 우수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 2개사와 81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방산기업 4개사는 안산첨단국방산단에 약 44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 또는 신설하게 된다.

㈜그린광학은 방산, 위성, 산업용 등에 쓰이는 다양한 광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고, ㈜네스랩은 실기동 과학훈련시스템 및 무선통신시스템 개발 전문업으로 다수의 국방무선통신시스템과 과학화 훈련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유도무기에 특화된 ㈜디지트론은 전자전과 통신 부문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지디엘시스템은 전술데이터링크 전장관리 유무선통신 국방 정보통신기반체계 등을 다루는 방위산업 협력기업이다.

이밖에 센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 콘텐츠와 세계 유일의 인공지능(AI) 기반 시각장애 콘텐츠를 개발한 전문기업으로, 대전과 서울, 경기에 분산된 사업장을 과학벨트 신동지구에 통합 이전하기 위해 321억 원을 투자한다.

통기성 필름 제작 특허기술을 보규하고 있는 의성산업㈜은 친환경 포장지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145억원을 투자해 서구평촌산단으로 확장 이전하게 된다.

이장우 시장은 "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잠재력이 대전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달 배터리 기술 선두주자인 ‘SK온’과 4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전날엔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 독일의 ‘머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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