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8~12일 멕시코·과테말라 방문… 카리브국가연합 회의 연설

이창규 기자 2023. 5. 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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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8~12일 멕시코와 과테말라 등 중남미 국가를 잇달아 방문한다.

박 장관은 멕시코 방문 뒤인 11~12일엔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개최되는 제9차 '카리브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제28차 각료회의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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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증진 방안 모색…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도
박진 외교부 장관.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8~12일 멕시코와 과테말라 등 중남미 국가를 잇달아 방문한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8~10일 멕시코를 방문, △공급망 △경제안보 △전기자동차·반도체·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모색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중남미 지역 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자 핵심 협력국이다.

박 장관은 또 멕시코 현지 진출 우리 기업 방문과 동포·기업인 격려, 현지 한류 팬클럽과의 간담회 등도 예정하고 있다.

박 장관은 멕시코 방문 뒤인 11~12일엔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개최되는 제9차 '카리브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제28차 각료회의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박 장관은 11일 열리는 카리브국가연합 각료회의 개회식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카리브국가연합' 옵서버 가입 제25주년을 맞아 우리 외교장관으로선 처음 연설에 예정이다.

박 장관은 연설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개발협력 분야 등의 협력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한국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카리브 연안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12일엔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남미·카리브 주요국 총리·장관 등과의 양자 회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이들 회의 참석에 앞서 10일에는 카리브국가연합 회원국 대표들과 현지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국의 밤' 리셉션을 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카리브국가연합은 중남미·카리브 지역 25개국이 참여하는 지역협력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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