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나서는 딜런, 투구수 80개지만 “필 받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더라”[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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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받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한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KBO리그 데뷔전에 임하는 선발투수 딜런 파일(27)을 향한 기대를 전했다.
이 감독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딜런이 드디어 왔다. 오늘 투구수는 80개 정도로 보고 있다"며 "그런데 통역을 통해 얘기하기로는 필 받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한다. 정말 필을 받았으면 더 길게 갈 수도 있지 않을까. 80개 전후로 생각하고 있는데 한 번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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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필 받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한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KBO리그 데뷔전에 임하는 선발투수 딜런 파일(27)을 향한 기대를 전했다.
딜런은 4일 잠실 한화전에서 KBO리그 1군 첫 경기에 임한다. 캠프 기간 타구에 맞는 부상을 당해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그러면서 시즌 시작이 한 달 가량 늦어졌다. 딜런은 이날 등판에 앞서 2군에서 몇 차례 실전을 소화하며 투구수와 이닝수를 늘린 상태다.
이 감독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딜런이 드디어 왔다. 오늘 투구수는 80개 정도로 보고 있다”며 “그런데 통역을 통해 얘기하기로는 필 받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한다. 정말 필을 받았으면 더 길게 갈 수도 있지 않을까. 80개 전후로 생각하고 있는데 한 번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캠프 때는 딜런 선수를 많이 보지 못했다. 페이스를 올리고 타자를 상대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래도 워낙 제구력이 있는 투수다.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고 변화구도 좋은 투수라 한국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기대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완주다. 이 감독 또한 “외국인 투수가 로테이션만 거르지 않고 돌아줘도 제 몫을 하는 것으로 본다. 기량에 대한 걱정보다는 앞으로 아프지 않고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딜런이 돌아왔지만 아직 100% 전력은 아니다. 시원하게 터지지 않는 타선을 생각하면 우타자 김대한과 좌타자 김인태가 생각날 수밖에 없다. 이 감독에 따르면 김대한은 이날 검진 결과에서 이상이 없으면 복귀에 속도를 낸다. 김인태는 아직 부상 부위가 회복되지 않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가장 빠른 해답은 로하스의 활약이다. 이 감독은 “당초 로하스를 강한 2번으로 생각했다. 성적이 올라오면 로하스를 2번에 넣을 계획이다. 로하스가 2번에서 잘 해주면 우리 타선은 꽉 찬 느낌이 들 것”이라고 했다.
이날 두산은 양찬열(우익수)~정수빈(중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로하스(좌익수)~장승현(포수)~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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