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건강히만"… 새 외인 엘리아스에 소박한 희망 밝힌 김원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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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원형(50)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34)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새롭게 SSG에 합류한 엘리아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33경기에 출전해 22승24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엘리아스에 대해 "그동안 쌓아왔던 커리어가 화려하지는 않다. 다만 국내에서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아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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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50)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34)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SSG는 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오전, SSG는 좌완 에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34)를 총액 54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로메로의 어깨 부상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교체를 선택한 것이다.
새롭게 SSG에 합류한 엘리아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33경기에 출전해 22승24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쿠바 대표팀으로 출전하여 팀을 준결승전까지 이끌었다.
김원형 감독은 엘리아스에 대해 "그동안 쌓아왔던 커리어가 화려하지는 않다. 다만 국내에서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아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원형 감독은 "지난 3년간 감독 생활을 하면서 늘 외국인 선수의 부상이 있었다. 그렇기에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부상 없이 건강하게 투구하는 것"이라며 건강이 최우선임을 밝혔다.
구체적인 합류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 투수가 합류하면서 SSG 선발진은 조정이 있을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선발이 많아지면 불펜이 힘들 수 있다. 따라서 새 외인이 합류하면 기존에 선발투수 역할을 하던 투수가 불펜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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