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골프복 사는 4050...카카오스타일 운영 포스티, 스포츠의류 판매 10배 급증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3. 5. 4. 16: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외 스포츠 활동이 늘어나면서 패션 앱으로 골프복이나 아웃도어 의류를 사는 중장년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지난달 한달 동안 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의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배(927%), 전월 대비 45%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본격적인 골프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골프웨어 거래액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달 볼빅 골프웨어 거래액은 전월 대비 6배, LF 헤지스골프와 닥스골프 거래액은 7배 급증한 것이다.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 거래액도 각각 전월 대비 453%, 236% 늘었다.

이에 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의 포스티 입점도 늘어나고 있다. 3월부터 4월까지 골프 대표 브랜드인 까스텔바작, 링스골프 본사가 입점했으며 스포츠 브랜드인 휠라, NBA도 입점했다. 아웃도어 브랜드로 유명한 네파도 들어와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해부터 주 고객층인 4050 여성의 관심도가 높은 골프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 결과 이번 봄 시즌 관련 의류 거래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중장년 여성들이 더욱 편리하게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품 다양성 확보와 앱 편의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포스티에는 현재 13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40만 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