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렘린궁 드론 피격 후 우크라 전역 ‘대대적 보복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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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크렘린궁에 정체불명의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 집중적인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아노보스티·타스 통신 등은 현지 시간 4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이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중부 키로보흐라드주 등에는 현지 시간 4일 새벽 2시쯤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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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크렘린궁에 정체불명의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 집중적인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아노보스티·타스 통신 등은 현지 시간 4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이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중부 키로보흐라드주 등에는 현지 시간 4일 새벽 2시쯤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고 현지 언론 ‘스트라나’는 전했습니다. 앞서 북부 체르니히우주, 북동부 수미주, 동부 하르키우주, 남부 오데사주 등에도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키이우시 군정 수장 세르게이 포프코는 텔레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키이우에 대한 공격 강도가 올해 들어 가장 강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시 여러 구역에 미사일 잔해가 추락했고, 인적·물적 피해 현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집중 공습은 전날 크렘린궁이 드론 공격을 받은 데 대한 보복으로 보입니다.
앞서 크렘린궁은 지난 3일 “오늘 새벽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로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면서, “2대의 무인기가 크렘린궁을 겨냥했으나 군이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는 푸틴이나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영토에서만 싸운다”면서 러시아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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