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 SF 신작 '더 문' 8월 개봉…설경구·도경수 주연

오보람 2023. 5. 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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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물 '신과 함께' 시리즈로 이른바 '쌍천만' 기록을 썼던 김용화 감독이 이번에는 SF 신작을 들고 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배급사 CJ ENM은 오는 8월 2일 김 감독의 신작 '더 문'이 개봉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문'은 김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우주를 배경으로 한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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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문' 포스터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판타지물 '신과 함께' 시리즈로 이른바 '쌍천만' 기록을 썼던 김용화 감독이 이번에는 SF 신작을 들고 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배급사 CJ ENM은 오는 8월 2일 김 감독의 신작 '더 문'이 개봉한다고 4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과 그를 필사적으로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도경수가 우주 대원 선우를, 설경구가 전 우주센터장 재국을 연기했다. 김희애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정거장 총괄 디렉터 문영 역을 맡았다.

'더 문'은 김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우주를 배경으로 한 첫 작품이다.

김 감독은 2003년 '오! 브라더스'(314만여 명)를 시작으로 '미녀는 괴로워'(608만여 명), '국가대표'(839만여 명), '신과 함께-죄와 벌'(1천441만여 명), '신과 함께-인과 연'(1천227만여 명) 등 여러 영화를 성공시킨 국내 대표 흥행 감독이다.

'범죄도시 3'와 '밀수'가 이달 31일과 오는 7월 26일로 각각 개봉일을 확정 지은 데 이어 '더 문'까지 잇따라 개봉하면서 침체했던 한국 영화가 활력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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