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의협회장, '간호법 반발' 단식 농성중 병원 이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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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해 단식 투쟁에 들어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소변량이 감소하는 핍뇨 증세로 119 구급차에 실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의협 관계자는 4일 "이 회장이 오늘 오전부터 핍뇨 증세가 있어 긴급 간담회에서 의협 대의원들이 이 회장의 단식 중단 권고를 결정했고 오후 2시께 단식 농성장에서 응급차에 실려 긴급 이송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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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핍뇨 증세로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간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해 단식 투쟁에 들어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소변량이 감소하는 핍뇨 증세로 119 구급차에 실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의협 관계자는 4일 "이 회장이 오늘 오전부터 핍뇨 증세가 있어 긴급 간담회에서 의협 대의원들이 이 회장의 단식 중단 권고를 결정했고 오후 2시께 단식 농성장에서 응급차에 실려 긴급 이송됐다"고 말했다. 핍뇨 증세란 소변량이 하루 400cc 미만으로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이 회장은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난달 27일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의협, 전국시도의사회, 13개 단체가 소속된 보건복지의료연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4층에서 열린 '긴급 의료계 현안 논의 간담회'에서 단식 8일째를 맞은 이 회장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권고문을 내고 "현재 이 회장의 단식투쟁이 8일째를 넘기면서 자칫 건강 악화로 인한 불행한 결과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 회장의 단식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의료법 개정안(의사면허취소법)의 경우 국회의 도움이 필수적이고 정부를 설득하는 어려움이 있어 회장의 공백은 문제 해결을 더욱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면서 "회장은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조속하게 회복해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날 긴급 간담회에 참석했던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핍뇨 증세로 소변이 나오지 못하면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서 "이 회장이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 더 버텨보려고 했지만 현재 소변이 나오지 않아 급성 신부전이 올 위험이 있어 주치의도 빨리 병원으로 후송해 신장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고 말했다.
주치의는 이 회장에게 지난 3일 입원을 권고했지만, 이 회장은 단식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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