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입장료 부담 없어 좋아요"..전국 65개 사찰 무료입장

고우리 2023. 5. 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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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부터 방문객들에게 관람료를 받아온 전국 65개 사찰이 무료입장으로 전환했습니다.

내장산국립공원에 있는 조계종 사찰 백양사는 입구 매표소에 붙은 입장료 안내 현판을 바꿔 달고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안기용 씨는 "진작부터 올 때마다 입장료를 받으니까 부당하다고 느꼈다. 부담 없이 산도 갈 수 있고 사찰도 다닐 수 있어서 훨씬 좋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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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부터 방문객들에게 관람료를 받아온 전국 65개 사찰이 무료입장으로 전환했습니다.

내장산국립공원에 있는 조계종 사찰 백양사는 입구 매표소에 붙은 입장료 안내 현판을 바꿔 달고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입장료와는 별개로 주차요금은 유지됩니다.

백양사를 찾은 관광객들은 대부분 문화재 관람료 면제를 반겼습니다.

안기용 씨는 "진작부터 올 때마다 입장료를 받으니까 부당하다고 느꼈다. 부담 없이 산도 갈 수 있고 사찰도 다닐 수 있어서 훨씬 좋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입장료를 계속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예불을 드리러 성남에서 백양사를 찾았다는 서봉근 씨는 "보존이라는 가치가 있어 입장료가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다. 솔직히 입장료를 안 받으면 관광객들이 더 많이 와서 저처럼 예불드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솔직히 좀 불편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부터 입장료가 사라진 사찰은 모두 65곳입니다.

강원도는 삼화사, 신흥사, 낙산사, 구룡사, 백담사, 청평사, 월정사 등 7곳입니다

충청권은 신원사, 갑사, 동학사, 마곡사, 관촉사, 무량사, 수덕사 등이며 충북은 법주사, 영국사 등 9곳입니다.

경상권에서는 경북 분황사, 기림사, 불국사, 석굴암, 직지사, 봉정사, 부석사, 수도사, 은해사, 불영사, 운문사, 대전사, 보경사 등 13곳, 경남 옥천사, 표충사, 내원사, 통도사, 쌍계사, 해인사 등 6곳, 대구는 용연사, 동화사, 파계사 등 3곳입니다.

전라권의 경우 전남 무위사, 태안사, 천은사, 화엄사, 연곡사, 송광사, 선암사, 향일암, 흥국사, 도갑사, 백양사, 대흥사, 운주사 등 13곳, 전북 선운사, 금산사, 실상사, 안국사, 내소사, 내장사, 금당사 등 7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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