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달 중 다음 떼낸다…“검색 플랫폼 서비스에 집중”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5.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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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카카오가 포털 다음 사업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을 이달 15일 설립한다.

카카오는 4일 다음의 검색·콘텐츠 유통 플랫폼 서비스가 갖는 가치에 집중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음사업부문을 CIC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속하고 독자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 체계를 확립해 다음만의 서비스 목표를 수립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다음 CIC는 검색,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다음 CIC 대표는 황유지 현 다음사업부문장이 맡는다. 황 내정자는 네이버를 거쳐 카카오 서비스플랫폼실장을 맡았다. 플랫폼 사업과 서비스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다음 CIC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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