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로 향한 태클에도 경고뿐...토트넘vs리버풀 주심, 이번 주말 배정 못 받았다

신인섭 기자 2023. 5.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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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킵과 디오고 조타의 충돌 과정에서 경고만을 꺼내든 폴 티어니 주심이 이번 주말 경기에 배정되지 않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이하 한국시간) "티어니 주심은 토트넘 훗스퍼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무능한' 운영 때문에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임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지난 1일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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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올리버 스킵과 디오고 조타의 충돌 과정에서 경고만을 꺼내든 폴 티어니 주심이 이번 주말 경기에 배정되지 않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이하 한국시간) "티어니 주심은 토트넘 훗스퍼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무능한' 운영 때문에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임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지난 1일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리버풀은 전반 15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토트넘의 반격은 거셌다. 전반 39분 케인의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이 한 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이를 좁혀 나가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리버풀의 손을 들어줬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조타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결국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아쉬운 판정이 있었다. 후반 35분 중원 지역에서 볼 경합이 발생했다. 공중에 뜬공을 스킵은 머리로 처리하기 위해 머리를 집어넣었다. 하지만 조타는 이를 발로 걷어내기 위해 발을 뻗으며 스킵의 머리를 발로 가격했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스킵은 곧바로 쓰러졌고, 머리 부위에 출혈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주심의 판단은 옐로카드였다. 비디오 판독(VAR)과 소통하는 장면도 중계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다. 결국 스킵은 히샬리송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결국 티어니 주심은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 회장이었던 키스 해켓은 "이것은 선수에게 노골적인 위험이다. 이건 레드카드다. 나는 심판이 무능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이번 주말 그가 경기를 배정받지 못한 이유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자격이 주어지는 4위권과 멀어졌다. 현실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5위를 목표로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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